옛그늘 광장

43540120#커피한잔의생각(805)[역사적 순간]

옛그늘 2021. 3. 2. 13:40

43540120#커피한잔의생각(805)[역사적 순간]

1월20일은 미국이 트럼프시대를 마감하고 제46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이다. 미국대통령 당선자 조 바이든은 고향을 떠나는 인사에서 자신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나타냈고 암으로 사망한 장남의 그리움과 아픔도 나타냈다. 강대국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모습에서 인간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우리가 새로운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관심을 두는 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으로 전세계 가 이념과 갈등을 넘어 평화와 화합이 함께 하는 소망을 담아 본다.

2020년 오늘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우리와 세계3차 전쟁을 시작 한 날이다. 전방이 어디인지 후방이 어디인지 가늠 할 수없었다. 건강한 사람은 살아남고 병들고 허약한 사람은 죽음으로 몰리는 일상이 되었다. 죽음의 일상은 코로나19만은 아니었다. 재난과 사고로 죽어간 사람도 부지기수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무수한 죽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대구장의사협회 봉사자 박동희씨는 죽은자 모습은 모두 평화롭다고 했다. 젊은시절 이역만리 타국에서 젊음을 바쳐 국가를 위해 고생 했는데 벼랑으로 내쳐지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된다.

남미의 가난한 나라 백성들은 굶어죽지 않겠다고 미국으로 가는 4,500km의 대장정의 길을 걸어서 나섰다. 길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이웃나라의 국경을 넘지 못하고 추방 되거나 목숨을 거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일상이 코로나19와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우리는 삶의 끈을 놓아 버리는 낭떠러지로 밀어내는 병든 문명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한다. 욕망의 연대 속에서 자아의 증식과 폭주에 길들여지고 있는 추한 탐욕을 멈추게 해야한다. 그것이 제3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키는 길이다. 오늘 따라 진한 커피가 쓰다
*사진은 제197차(2011.7.24) 티벳트 샹글리라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