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한절골오두막만행(835)[생명의기운]봄비가 내리는 도심의 가로수도 아늑한 느낌으로 스쳐 지나간다. 내서읍 중리 호계성당 부근 호젓한'모티2-8'까페에서 구수한 정통 '라떼' 한잔 마시며 잠시 망중한 만나고 한절골 오두막으로 향했다. 맑고 고운 봄비가 한절골 들판과 낮은 산을 적시며 생명의 기운을 채워주고 있었다. 낯은 산과 들판에는 아카시아꽃과 찔레꽃이 소복단장을 한 여인의 모습처럼 반겨주었다.
한절골오두막 작은마당 늙은 확독 위에 뿌려 놓은 쌀들은 참새들의 먹이잔치가 되고 있었다. 새들의 지저귐에 잠시 귀를 기울였다. 인기척이 있으면 일제히 날아가 버린다. 작은 텃밭에는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늦게 잎을 내밀던 감나무는 몇일 사이에 푸른 잎이 울창하게 우거졌다. 볼푸없는 촌노의 작은 오두막이 천상의 화원이고 아주 평화로운 풍경을 준다. 짧은 시간이지만 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상무념이 진정한 휴식이다. 여행을 떠나는 것은 낯선 곳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고자 함이다.
한절골오두막 작은마당 늙은 확독 위에 뿌려 놓은 쌀들은 참새들의 먹이잔치가 되고 있었다. 새들의 지저귐에 잠시 귀를 기울였다. 인기척이 있으면 일제히 날아가 버린다. 작은 텃밭에는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늦게 잎을 내밀던 감나무는 몇일 사이에 푸른 잎이 울창하게 우거졌다. 볼푸없는 촌노의 작은 오두막이 천상의 화원이고 아주 평화로운 풍경을 준다. 짧은 시간이지만 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상무념이 진정한 휴식이다. 여행을 떠나는 것은 낯선 곳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고자 함이다.
모티2-8 라떼 한잔
봄비 오두막
새들의 만찬
한절골 들판의 백로
한절골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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