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50502#한절골오두막만행(831)[바람 좋은 날]
옛그늘
2025. 6. 8. 15:59
20250502#한절골오두막만행(831)[바람 좋은 날]가정의 달 5월이다. 어제 비가 내려 송화가루를 씻어가고 나니 하늘은 높고 한없이 푸르다. 오전에 마산어시장을 지나가는데 경찰관들이 우산을 들고 서있었다. 한쪽에 사람들이 모여 잇어 가보니 제21대 대한민국 국민의 힘 대통령 경선에 나선 한동훈 후보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물가는 오르고 세금은 많아지고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나라가 혼란스런 대선의 계절이다. 오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절골 오두막으로 향했다.
봄날의 정취가 가득한 한절골 들판에는 농부가 트렉터로 논을 갈아 물을 담고 있었다. 한절골 들판에 서니 하늘은 푸르고 봄 바람은 살랑거리며 볼을 스쳐간다. 노곡소축(老谷小築)같은 오두막에 가진것이 없어도 행복한 봄날이다. 인근 종묘상에서 구입한 모종을 오두텃밭에 심었고 작은 씨앗을 뿌린 채소들이 싱싱하게 자라며 반겨주었다. 그동안 장작더미에 가려 꽃을 피우지 못했던 '으아리'도 환하게 꽃이 피었다. 푸른 창포도 꽃을 내밀었다. 새소리 바람소리에 해가 지는 것도 잊었다. 아보하 같은 소소한 삶의 일상이다.
봄날의 정취가 가득한 한절골 들판에는 농부가 트렉터로 논을 갈아 물을 담고 있었다. 한절골 들판에 서니 하늘은 푸르고 봄 바람은 살랑거리며 볼을 스쳐간다. 노곡소축(老谷小築)같은 오두막에 가진것이 없어도 행복한 봄날이다. 인근 종묘상에서 구입한 모종을 오두텃밭에 심었고 작은 씨앗을 뿌린 채소들이 싱싱하게 자라며 반겨주었다. 그동안 장작더미에 가려 꽃을 피우지 못했던 '으아리'도 환하게 꽃이 피었다. 푸른 창포도 꽃을 내밀었다. 새소리 바람소리에 해가 지는 것도 잊었다. 아보하 같은 소소한 삶의 일상이다.
한동훈 국민의 힘 대선 후보-마산어시장에서 연설 중
오두막 으아리
오두막 창포
오두막 으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