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30414#커피한잔의생각(1,000)[불확실성시대]
옛그늘
2023. 7. 5. 12:10
20230414#커피한잔의생각(1,000)[불확실성시대]대망의 1,000번째 칼럼이다. 칼럼의 무엇을 제목으로 할까 잠시 고민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징검다리를 건너는 불확실성시대였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 없었다. 커피한잔의 생각의 첫번째 글은 2015년2월28일 30년 동안 천직으로 알았던 마산제일고를 퇴직하고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떠나던 날 이었다. 제주도에서 커피 같은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소박한 일상의 이야기를 적었다. 옛그늘밴드가 만들어진 것은 퇴직하고 아들의 반강제적 협박(!)으로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였다.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이하~ 옛그늘)는 1996년 10월1일 그간의 준비를 거쳐 첫 기행을 시작했다. 답사기행의 안내를 전화 통화나 손편지로 안내 우편물로 보냈던 시절이다.
첫 기행은 '정자문화의 고장-담양'이었다. 10월의 풍요로움이 가득한 황금 물결이 광주호의 호수처럼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다가왔다. 그때 처음 인연을 맺은 분들이 여럿이다. 지금은 노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평생 가족 이었던 진해 서울치과 박춘영,김명자 원장님부부. 치과 치료를 받기위해 가면 단 한번도 진료비를 받지 않았던 고마운 분이고, 점심까지 꼭 대접해서 보냈다. 창원에 살던 김순선씨도 첫기행을 함께 했던 분이다. IMF로 아이들이 급식비를 내지못해 수돗가에서 물로 배를 채워야 했던 시절 이었다. 김순선씨는 해운중학교 1학년 김종석 군에게 3년동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실천하며 급식비를 보냈던 고마운 분이다. 우리 답사에 첫기행은 온분은 아니지만 mbc경남 창원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내서복지관 장수용 관장도 1996년 4월초파일 등을 팔아 결식학생 급식비를 보내 주었던 고마운 분이다. 윤**씨,이**씨 등을 비롯한 여러분이 학교가 무상급식이 된 후 지금까지 광주 대인시장 천원의 백반(해뜨는집)에 적선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아들 같은 제자 신기혁군의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다. 지난 8년동안 매년 2백만원씩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금은 천원백반에 적선을 이어가고 있다.
강산이 두번 변한다는 2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고마운 분들이 수없이 많다. 산상골의 선녀 김경옥씨도 마산우체국에서 종이봉투로 답사안내장을 보내는 것을 보고 전자우편을 알려주어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옛그늘의 가장 중요한 분들은 믿음으로 밀어주고 신뢰 해주는 회원들이 었다. 옛그늘은 철마처럼 달리고 싶었지만 멈추었을 것이다. 1000번째 칼럼을 통해 고마워해야 할 분들이 수없이 많다. 40년 인연을 맺고 있는(주)서진항공여행사 이상규,옥영도 이사도 옛그늘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스스로 직함을 가진 사무국장 윤덕미, 지킴이 손미경, 재정관리 내서농협 허**과장도 옛그늘의 화강석 기초같은 소중한 사람들이다. 언제 불확실성의 시대가 걷힐지 모르지만 태초 부터 기다려온 미륵이 오지 않듯이 확실성의 시대도 영원한 미완의 꿈으로 남을 것이다. 그래도 확실성시대를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 미륵을 기다리는 민초의 마음이다. 옛그늘 지킴이 손미경씨가 커피한잔의 생각이 공감 간다며 글쓰기를 권했다. 그래서 커피한잔의 생각은 시작 되었다. 좋은 인연은 묵은 장맛처럼 아주 오래 간다. 1001번째 칼럼이 더 무겁고 두렵다. 독자들의 더 강한 회초리를 요청한다. 고마움을 전한다.
첫 기행은 '정자문화의 고장-담양'이었다. 10월의 풍요로움이 가득한 황금 물결이 광주호의 호수처럼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다가왔다. 그때 처음 인연을 맺은 분들이 여럿이다. 지금은 노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평생 가족 이었던 진해 서울치과 박춘영,김명자 원장님부부. 치과 치료를 받기위해 가면 단 한번도 진료비를 받지 않았던 고마운 분이고, 점심까지 꼭 대접해서 보냈다. 창원에 살던 김순선씨도 첫기행을 함께 했던 분이다. IMF로 아이들이 급식비를 내지못해 수돗가에서 물로 배를 채워야 했던 시절 이었다. 김순선씨는 해운중학교 1학년 김종석 군에게 3년동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실천하며 급식비를 보냈던 고마운 분이다. 우리 답사에 첫기행은 온분은 아니지만 mbc경남 창원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내서복지관 장수용 관장도 1996년 4월초파일 등을 팔아 결식학생 급식비를 보내 주었던 고마운 분이다. 윤**씨,이**씨 등을 비롯한 여러분이 학교가 무상급식이 된 후 지금까지 광주 대인시장 천원의 백반(해뜨는집)에 적선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아들 같은 제자 신기혁군의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다. 지난 8년동안 매년 2백만원씩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금은 천원백반에 적선을 이어가고 있다.
강산이 두번 변한다는 2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고마운 분들이 수없이 많다. 산상골의 선녀 김경옥씨도 마산우체국에서 종이봉투로 답사안내장을 보내는 것을 보고 전자우편을 알려주어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옛그늘의 가장 중요한 분들은 믿음으로 밀어주고 신뢰 해주는 회원들이 었다. 옛그늘은 철마처럼 달리고 싶었지만 멈추었을 것이다. 1000번째 칼럼을 통해 고마워해야 할 분들이 수없이 많다. 40년 인연을 맺고 있는(주)서진항공여행사 이상규,옥영도 이사도 옛그늘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스스로 직함을 가진 사무국장 윤덕미, 지킴이 손미경, 재정관리 내서농협 허**과장도 옛그늘의 화강석 기초같은 소중한 사람들이다. 언제 불확실성의 시대가 걷힐지 모르지만 태초 부터 기다려온 미륵이 오지 않듯이 확실성의 시대도 영원한 미완의 꿈으로 남을 것이다. 그래도 확실성시대를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 미륵을 기다리는 민초의 마음이다. 옛그늘 지킴이 손미경씨가 커피한잔의 생각이 공감 간다며 글쓰기를 권했다. 그래서 커피한잔의 생각은 시작 되었다. 좋은 인연은 묵은 장맛처럼 아주 오래 간다. 1001번째 칼럼이 더 무겁고 두렵다. 독자들의 더 강한 회초리를 요청한다.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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