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21229#커피한잔의생각(971)[층간 소음]

옛그늘 2023. 3. 4. 08:33
20221229#커피한잔의생각(971)[층간 소음]제주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다음날 새벽 어디선가 드르륵~ 드르륵~ 공사 소음이 들렸다. 아래층 주민은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수차례 걸어 민원을 제기 했다고 한다. 어느 집에서 밤새 보일러가 고장 나서 긴급 교체 작업을 했다는 소식이다. 얼마나 추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동주택 아파트의 층간소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해결도 어렵다. 아파트입주자대표에는 층간소음 조정위원회도 있다. 층간소음 뿐만 아니라 자동차소음, 놀이터 아이들 노는소리 등 우리 주변에는 더많은 갈등과 번민이 있다. 집에 손주들이 오면 뛰고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그냥 이쁘다.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이해가 없는 마음은 삭막한 세상이다.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래층에 일본인이 거주 했는데 몇번이나 자청해서 사과를 하러갔다. 그러나 일본인 부부는 늘 밝은 모습으로 상냥하게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어느 아파트라고 소음이 없을리 없다. 우리집 윗층에는 서각하는 분이 있어 나무 깍는 소리가 들리고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피아노치는 소리도 저녁에 들린다. 이런 작은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된다. 우리가 너무 너그럽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작은 위기를 극복 하려면서로 이해 하고 용서하며 조화를 향한 걸음을 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차이를 극복 할수 없는 장벽으로 간주 하지말고 자신을 낮추어 먼저 손을 내미는 한해가 마무리 되기를 소망 한다.
아파트 산책로
청량사 수국
청량사 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