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10530#제318차강원도인제 윈대리꿈꾸는 자작 나무숲 기행4
옛그늘
2021. 6. 9. 07:18
20210530#제318차강원도인제 윈대리꿈꾸는 자작 나무숲 기행4
제318차 강원도 기행 2일차 주말이다. 아침7시 오션콘도 숙소를 출발 했다. 설악산 울산바위의 풍경을 보며 내설악 백담사 입구에서 용대리 사조식당에서 황태구이.황태탕으로 아침을 먹었다. 자작나무숲은 아침 9시부터 개방을 한다. 입산자 명단을 기록하고 아랫길을 따라 3시간의 트레킹에 나섰다. 아침 이슬이 아직 걷히지 않았지만 꽃들이 인사를 했다
전날 비가 내려 촉촉함이 가득하고 계곡에 물이 흘러 자연이 주는 싱그러운 풍경이 한껏 다가왔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누군가 심어 놓은 울창한 자작나무가 주는 행복한 길이 반겨 주었다. 자작나무 숲을 따라 올라가다 근래에 생긴 매점에서 커피와 막걸리 한잔을 하고 유유자적 걸었다. 쥐오줌풀 꽃이 반겨주었다. 내려오는 길도 외롭지 않았다.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이 별 것 없는데 가치를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그것이 곧 행복이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