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531127#커피한잔의생각(784)[짧은 생각
43531127#커피한잔의생각(784)[짧은 생각]겨울의 초입 얼음이 언다는 소설이 지났지만 계절을 잊은 개나리는 노란꽃을 피웠다. 엇그제 광려천 샛강에서 춘추벚꽃을 만났다. 요즘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라고 한다. 기상캐스터의 말이다. 4일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온다고 했다.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욕심과 탐욕으로 하늘이 뿌였다.
교정을 거닐다 모두 떠난 자리에 핀 노란 개나리꽃이 시린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낙엽 관목으로 흔히 정원수나 산울타리로 가꾼다. 이른 봄에 잎이 피기도 전에 노란 꽃이 피는데 날씨 만 따뜻하면 계절을 잊고 피기때문에 지조가 없는 꽃이라고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꽃은 통꽃이며 4갈래로 갈라진다. 톱니가 있는 긴 타원형의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가을에 떨어지는 것이 정석이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끈기가 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와 일본에 많다. 코로나19로 삭막한 계절에 시린 마음을 달래주는 노란 개나리꽃이 반갑다. 코로나19로 지구촌 세상사람들의 삶이 풍랑을 만나고 있다. 개나리 노란꽃잎 처럼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나고 싶다. 요즘은 지구환경의 악화로 아이들이 비염이나 아토피성 질환을 기본으로 가지고 태어난다. 명의의 말에 다르면 환경 악화로 몸안에 쌓인 독소가 코로 나오면 비염이고, 폐로 가면 천식이고, 피부로 나오면 아토피라고 했다. 원인은 지구 환경의 악화이다. 별다른 약이 없다고 했다.
지구를 살리는 유일한 길은 단 하나....욕심과 탐욕을 거두고 절제와 절제, 또 절제 뿐이다.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무분별하고 무지하게 버려지는 물건들을 바라보며 드는 부질없는 생각이다. 어떤 쓰레기통을 보면 한심스럽다. 커피 한잔을 내려 답답한 아침을 만난다.
개나리꽃--어제 마산대학교 교정. 자연은 이렇다.
개나리꽃--마산대학교 교정 어제
산책길-- 마산대학교 교정 어제
늦가을 정취가 남은 교정-- 탑의 끝이 어렴풋이 보인다. 마산대학교 교정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