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190819#커피한잔의생각(560)[천년의 질문6-지니 계수]

옛그늘 2019. 8. 24. 19:12
20190819#커피한잔의생각(560)[천년의 질문6-지니 계수]
로렌츠 곡선을 토대로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고안한 지수이다. 인구의 누적비율과 소득의 누적 점유율 사이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로렌츠 곡선은 소득분배가 완전히 평등하다면 기울기가 1인 대각선의 형태가 될 것이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현실의 소득분포가 완전 평등에서 멀어질수록 로렌츠 곡선은 대각선에서 멀어진 곡선의 형태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각선과 로렌츠 곡선 사이의 면적을 A, 로렌츠 곡선 아래의 면적을 B라고 하면, 지니계수는 A/(A+B)라는 공식을 통해 구할 수 있다. 따라서 완전히 평등하다면 0(A의 값이 0이므로), 완전히 불평등한 상태라면 1이 될 것(B의 값이 0이므로)이다. 이를 통해서 서로 다른 사회들 간의 불평등 정도를 비교할 수도 있다.(천재교육)
(천년의 질문1권P309쪽)지니계수는 OECD에서 해마다 회원국들의 경제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해서 발표하는 자료이다. 그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경제균등이 이루어지고 사회안전이 보장 되는 나라로 평가 된다. 그 수치가 0.4를 넘어서면'사회불안을 초래 할수 있는 수준'이라고 유엔에서 기준을 정했다.

2016년에 우리나라는 0.4를 넘어 0.402였고 상위 10%의 소득이 전체의 49.19%를 차지해 48.3%인 미국을 앞질러 소득격차가 세계최고를 기록했다. 그게 개선 될 기미가 전혀없이 갈수록 심해져 금년의 잠정 지니계수는 0.406으로 악화되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위험 상황으로 치달아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해결책은 국민이다. 단결해서 저항하는 국민, 권리를 주장하는 국민이 되어야 한다. ~~~~(중략) 대한민국의 법무부장관이 되고자 하는 조국 후보자가 74억원의 사모펀드에 투자를 약속했다. 전재산이 56억 4244만원 보다 많은 거액을 보고 지니계수의 작은 희망을 지워야겠다. 휴가철 서민들은 불경기라고 아우성인데 고급 리조트와 해외 항공권은 불티가 나는 모양이다.

3년전 나향욱 당시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고 했고, 전원책 변호사는 종편에서 "대중은 언제나 중3 수준이다."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2017년 22년만의 폭우로 충북에 수백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고 국민들에게 “레밍(설치류) 같다”는 비하 발언을 했다. 국민이 하늘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국민이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