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170204# 행복한 오두막의 입춘대길

옛그늘 2017. 2. 4. 17:22

20170204# 행복한 오두막의 입춘대길

간혹 스쳐가는 바람이 차갑기는 하지만 그래도 봄은 가득히 오고 있다.

봄까치꽃이 가장 먼저 봄을 인사하고

텃밭의 풀들이 파랗게 올라오고 있다.

감나무 아래에도 머위와 돌나물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가장 먼저 봄을 주는 것은 오두막 마루이다.

60년이 넘는 세월을 고스란히 견디고 있는 마루는 흔한 기름기도 없다

그래도 따뜻한 봄이 가득하다.

세상에도 봄이 오기를 소망하며 그동안 안부를 몰라 걱정했던

오두막 흰둥이 녀석이 마을에서 인사를 한다.


커피한잔

오두막의 봄의 전령

입춘대길 


홍매화에 봄이오고 있네요

따뜻한 군불...

평온한 오두막

텃밭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설 연휴동안 행방을 몰랐던 희눈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