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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 새해 아침 이모저모

옛그늘 2016. 1. 1. 19:58

2016년 1월1일 새해아침

새벽 4시에  만나는 새벽은 우주의 아름다움으로 시작 된다.

창문을 열어보니 찬바람이 얼굴을 가득 스치더니 무학산 근방에 별이 하나 떠있다.

서쪽 하늘에는 반달과 비서 인듯한 별이 한개 있다.

카메라에 망원을 장착해서 창문에 기대고 셔터를 눌렀지만 커메라의 흔들림을

완벽하게 막기는 어려웠다.


커피가는 기계소리만 들린다

모든 잠든 고요의 새벽 따뜻한 커피를 내려 한잔하고 하고 동이 트는 것을 기다려

오두막으로 갔다. 낮은 산등성이에 새해 해돋이를 보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모두들 무슨 소망을 빌까? 

누구처럼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라면 한방에 원스틉이라고 했다

그러면 재미없다. 한두가지~ 오늘은 무슨 설렘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다

아궁이에 불을 떼고 텃밭을 골랐다. 서리가 하얂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