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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제378차(20241026)경북문경:문경새재,2024문경사과축제 기행1.

20241030#제378차(20241026)경북문경:문경새재,2024문경사과축제 기행1. 문경새재는 2006년4월16일 제128차 기행으로 다녀왔고, 교사로 근무 할 때 학생들을 인솔하여 수학여행을 여러차례 다녀왔다. 강산이 두번 변하는 세월이 흘렀으니 많이 변했다. 주차장도 커졌고 사과축제장도 들어 섰지만 세월을 비켜가지 않는 것은 제1관문 주흘관을 비롯한 선비들의 선정비 같은 문화유산 뿐 이다.새재는 백두대간의 조령산을 넘어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 또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새(사이)』,..

20241007#커피한잔의생각(1092)[가을의 시간]

20241007#커피한잔의생각(1092)[가을의 시간]여름이 물러가니 창문에 서 유장하게 울어 대던 매미도 떠나갔다. 어제는 텃밭에서 배추를 살피는데 귀뚜라미가 가을을 노래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판단하기 어려운 것은 "때"를 아는 것이다. 시작 할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은 매우 힘들다. 바다에는 밀물과 썰물이 오고가는 때가 있다. 골프선수 최경주는 아버지가 완도에서 어부로 그물을 치는 때를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했다. 운동도 공부도 때가. 있지만 어부는 물고기가 들어오고 난 후에 그물을 치면 허탕이다. 노련한 어부는 물때를 잘 알고 그물을 친다. 한절골 농부들도 계절에 부는 바람의 밀도로 씨앗를 뿌리고 거둬야 할 때를 알고 있다. 앞집 촌노는 벼를 거둔 들판에 마늘씨앗을 심고 있었다.젊은 날 즐겨..

옛그늘 광장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