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31116#커피한잔의생각(1040)[다시 일상으로]

옛그늘 2024. 1. 21. 18:22
20231116#커피한잔의생각(1040)[다시 일상으로]2023년1월31일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는 마음으로 38년 근무하고 대학에서 은퇴 했다. 자유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도 읽고 여행도 하고 오두막도 가꾸며 평범한 일상을 꿈꾸었다. 1주일에 한번은 70년 된 오두막에서 느림의 미학을 담아 군불도 때고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하며 일상을 지냈다. 오두막 텃밭에 상치와 가지,고추를 심어 가꾸며 자라는 모습을 보며 자연이 주는 행복함도 만났다. 어디선가 씨앗이 날아와 수돗가에서 싹을 틔운 오가피 나무에서 새싹을 따서 먹는 재미도 오두막이 아니면 만날수 없었다.

2023년11월7일(화)부터 15일(수)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따뜻한 태국으로 여유로운 만행을 떠났다. 여행이란 떠나는 즐거움도 있지만 계획을 세워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동경을 해보는 것도 여행의 단면이다. 젊은시절에는 여유를 가지고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여행이라는 비싼여행을 호화롭게 한다고 결코 좋은 여행은 아니다동남아 지역은 우기와 건기로 날씨를 나눈다.우기가 끝나는 11월 말부터 다음해 3월까지 여행 하기에 좋다고 한다. 방콕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리조트를 예약하고 머물렀다. 하루 3번의 한식이 제공되고 자유스러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리조트 방문앞 야자수 나무에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있는 작은 새의 안부가 궁금했다.
아티타야 방콕리조트
아티타야 방콕리조트
리조트앞에 둥지를 튼 새한마리
식당의 과일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