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31223#제362차(해외31/20231217):순수의나라 라오스[루앙프라방]4.

옛그늘 2023. 12. 23. 18:57
20231223#제362차(해외31/20231217):순수의나라 라오스[루앙프라방]4.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11:00에 고속열차를 탑승 '신성한불상'의 도시 루앙프라방에 12:45 도착했다. 도로의 상태가 비포장도로이며 좁아 2대의 승합차에 나누어 탔다. 비포장 도로를 1시간 쯤 요리학교에서 준비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알려진 '왓 씨앙통'으로 갔다. 유재필 현지 가이드의 유창한 설명으로 사원 경내를 돌아보았다. 사원은 우아한 지붕이 낮게 깔려있는 본당과 천인화가 모자이크로 조각 된 불당이 있었다. 미술에는 문외한 이지만 무척 우아하고 섬세하게 꾸며져 있었다.

루앙프라방의 눈부신 자연을 한눈에 볼수 있는 '꽝시폭포'로 이동했다. 높은 산위에서 물보라를 날리며 몇단으로 떨어져 골짜기를 따라 흐르고 있었다. 계곡물에는 석회암이 녹아들어 오묘한 터키색이 감도는 물빛이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에머랄드 물속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국은 한파라고 하는데 라오스는 건기 이지만 여름날씨였다. 꽝시폭포로 오르는 입구에는 밀렵꾼들에게서 구조된 곰들을 보호하여 자연으로 보내는 방사센터가 있었다. 곰 몇마리가 한가롭게 재롱을 부리고 있었다. 인간과 자연이 동화되어 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나 곰들도 한가로워 보였다. 공존의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라오스 최대 몽족들이 운영하는 야시장으로 향했다. 두 줄로 이어진 점포에는 수공예품과 다양한 물건들과 먹거리가 진열되어 있었다. 라오스 친환경 커피를 팔고 있는 젊은 부부의 점포에서 유기농 한봉지를 구입했다. 시내에서 스테이크로 저녁을 먹고 아름다운 숲속에 자리잡은 풀만리조트에 투숙했다.
메콩 리버사이드 호텔앞
왓 씨앙통 사원
왓 씨앙통 사원
왓 씨앙통 사원
꽝시폭포
에머랄드빛 꽝시폭포
꽝시폭포
곰 방사센터
곰 방사센터
풀만리조트 풍경
풀만리조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