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7#제355차경남함양:지리산칠선계곡원시의비경[추성동마을,두지터]1.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출발한 일정은 원래 추성동 마을에서 함양해설사 이춘철씨와 9시에 만나기로 약속했으나 30분이 늦었다. 추성동마을 주차장에서 간단한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비선담 통제소까지 다녀오는 일정으로 출발했다. 이춘철 해설사가 앞쪽에서 인솔하고 내가 후면에서 회원들을 챙기며 따라갔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칠선계곡은 1.5km의 두지동마을 까지가 가장 힘든 코스로 여긴다. 늦여름의 무더위가 남아있기는 했지만 지리산 원시름의 울창한 숲이 트레킹 내내 그늘을 만들어 주었다. 칠선교를 건너 민박집을 몇채 지나면 구례 화엄사의 종주길 코재 버금 가는 급경사이다.
우리 일행외에 광주에서 왔다는 명산토요산악회 리본을 달고 있는 팀들이 앞서며 뒷서며 가고 있는데 전라도 사투리가 지루한 산행을 달래주었다. 급한 경사를 지나면 둘레길에 마대포대를 깔아놓아 걷는 것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두지터에 도착하니 쉼터도 있고 오미자를 파는 촌노의 모습이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두지동(두지터라고도 함) 마을은 원래 등산로 국골 계곡길과 떨어져 있다. 보통 등산길로 이용하고 있는데 두지동은 마을 모양이 식량을 담는 두지같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옛날 화전민들이 기거하던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담배건조장과 농막등만 남아 이 마을이 등산객들의 휴게소 역할을 하고 있다. 담배 건조장은 수리를 해서 인근 분위기 있는 찻집으로 변해있었다.
두지터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 세월도 까많게 잃어버린 젊은날 어느해 장터목산장에서 숙박 하고 천왕봉을 거쳐 홀로 칠선계곡을 따라 죽을고비를 넘기며 하산 했다.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고 출발 했는데도 14km에 달하는 먼거리 였다. 지금이야 계단과 사다리, 교량이 있지만 그때는 안전 편의시설이 전혀 없던 시절이었다. 당시의 길은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것이 유일했다. 중간에서 취사해서 밥을 먹고 수없이 소를 헤험쳐 두지동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려있었다. 두지동에 살던 산악후배와 지금도 상고있는 문상희씨가 구워주던 삼겹살이 그리도 맛이 있었다. 그 힘든 추억을 안고 있는 곳이 두지터이다.
우리 일행외에 광주에서 왔다는 명산토요산악회 리본을 달고 있는 팀들이 앞서며 뒷서며 가고 있는데 전라도 사투리가 지루한 산행을 달래주었다. 급한 경사를 지나면 둘레길에 마대포대를 깔아놓아 걷는 것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두지터에 도착하니 쉼터도 있고 오미자를 파는 촌노의 모습이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두지동(두지터라고도 함) 마을은 원래 등산로 국골 계곡길과 떨어져 있다. 보통 등산길로 이용하고 있는데 두지동은 마을 모양이 식량을 담는 두지같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옛날 화전민들이 기거하던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담배건조장과 농막등만 남아 이 마을이 등산객들의 휴게소 역할을 하고 있다. 담배 건조장은 수리를 해서 인근 분위기 있는 찻집으로 변해있었다.
두지터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 세월도 까많게 잃어버린 젊은날 어느해 장터목산장에서 숙박 하고 천왕봉을 거쳐 홀로 칠선계곡을 따라 죽을고비를 넘기며 하산 했다.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고 출발 했는데도 14km에 달하는 먼거리 였다. 지금이야 계단과 사다리, 교량이 있지만 그때는 안전 편의시설이 전혀 없던 시절이었다. 당시의 길은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것이 유일했다. 중간에서 취사해서 밥을 먹고 수없이 소를 헤험쳐 두지동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려있었다. 두지동에 살던 산악후배와 지금도 상고있는 문상희씨가 구워주던 삼겹살이 그리도 맛이 있었다. 그 힘든 추억을 안고 있는 곳이 두지터이다.
제355차 경남함양 지리산칠선계곡 기행
추성동 지리산 칠선계곡
칠선계곡 안내도
추성동에서 칠선계곡 두지동 가는 오르막 길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옛 돌담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둘레길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담배건조장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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