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9#제346차(20230408)전남완도:삶의 쉼표가 되는 섬, 청산도기행1.

20230629#제346차(20230408)전남완도:삶의 쉼표가 되는 섬, 청산도기행1. 새벽5시30분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발했다. 완도항에서 청산도로 가는 10:10 배편을 타려면 다른 방법이 없었다.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하여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다.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섬으로 선정되었다.

우리 답사팀은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해 지면서 여러 차례 답사를 했다. 2014년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2014년 4월26일 제237차로 예정 되어있던 청산도 기행은 취소 하고 슬픔을 함께 했다. 제237차는 빈칸의 기록으로 남겨 놓았다 코로나19를 거쳐 올해 4월의 바다를 건넜다. 302명의 아까운 젊은 생명을 앗아간 바다는 여전히 그대로였다. 재난을 기억하는 것은 불행을 반복 하지 않겠다는 무언의 약속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 만 지켜도 재난을 피할수 있다. 청산도로 떠나는 뱃전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청산도항이다. 슬로시티 축제기간으로 작은 섬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붐볐다. 9년 만에 와본 섬은 많이 변했다. 우리를 안내하며 해설사를 하던 김미경씨는 청산도 관광버스 차주로 변신했다. 미리 예약해 놓은 갈치조림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자유여행을 하기로 했다.

순환 관광버스가 있어 탔는데 해설사도 없고 어제 육지에서 왔다는 버스기사는 관광객을 내려주고 태우는 것 만으로 도 감지 덕지 하라는 인상이었다.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된던 길로써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하여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2010년 전체 11코스(17길) 42.195km에 이르는 길이 열렸다고 하나 기존의 길이라서 신선한 맛은 없었다. 길이 지닌 풍경, 길에 사는 사람,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걸을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다. 인프라 준비와 구축이 더 필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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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진미원식당 갈치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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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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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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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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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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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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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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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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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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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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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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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돌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