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2#한절골오두막만행(713 )[광대나물꽃]국가나 사회가 일어서고 쓰러지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 어떤 조직이나 직장, 작은 모임도 무너지고 일어서는 것을 들여다 보면 분명히 답이 있다.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홍익희의 유대인이야기'에 나오는 이스라엘 건국 이야기를 보면 1차세계대전 당시 화약연료 아세톤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한 유대인 바이츠만에게 영국정부가 보상을 하려고 했지만 유대국가건설을 도와달라고 했다. 좋은 조직은 공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발전 시킨다. 겨울한파가 불어오는 날 읽을 책을 챙겨 오두막으로 향했다.
몇일전 따뜻한 날씨를 놓칠세라 봄손님 자주빛'광대나물꽃'이 환하게 웃는다. 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이다. 풀밭이나 습한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다. 줄기는 모가 나고 가지를 치며 비스듬히 눕기도 한다. 4월과 5월에 피는 꽃인데 세상이 어수선 하니 밀고 올라왔나 보다. 젊은시절 봄날 천방지축으로 근교산에 올랐다가 숲을 헤치고 양지바른 밭으로 내려오면 융단을 깔아놓은 듯 사나이 마음까지 녹여주었던 꽃이다. 오두막 양지바른 곳에는 제비꽃도 돌틈을 비집고 올라와 반겨준다.
누추한 오두막 서너평 황토방에 앉아 지난 여름 타계한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 명예회장의 전기'마음에 사심은 없다'를 읽었다. 생전에 '경영의신'으로 불린 그가 '교세라'를 세계 100기업으로 키운 비결은 <인생. 일의성과=가치관* 열의*능력>이라는 '인생의 방정식'이었다. 어느 한가지라도 -(마이너스)가 되면 전체가 마이너스가 된다는 논리이다. 그가 강조한 것은 조직원의 사심없는 헌신이었다. 그는 비행기에서 짐을 내리고 올리며 직원들과 같은 이코노미석을 이용 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11월27일 마산제일여중고와 마산제일고,마산대학교를 설립한 고 이형규박사의 부인 배두이(96)여사께서 별세했다. 조문 왔던 분 중에서 눈길을 끄는 분이 있었다. 몸도 가누기 쉽지 않은 할머니 한분이 지팡이를 짚고 조문 한 뒤 나갈 때 부축 하려고 했더니 괜찮다고 사양 했다. 잠시후 젊은 분이 오래 된 소형 승용차 가지고 와서 태워 가길래 뵌적이 있어 물었더니 함안지역 9개 중,고 사학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명덕학원의 윤정숙(84)이사장이었다.
몇일전 따뜻한 날씨를 놓칠세라 봄손님 자주빛'광대나물꽃'이 환하게 웃는다. 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이다. 풀밭이나 습한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다. 줄기는 모가 나고 가지를 치며 비스듬히 눕기도 한다. 4월과 5월에 피는 꽃인데 세상이 어수선 하니 밀고 올라왔나 보다. 젊은시절 봄날 천방지축으로 근교산에 올랐다가 숲을 헤치고 양지바른 밭으로 내려오면 융단을 깔아놓은 듯 사나이 마음까지 녹여주었던 꽃이다. 오두막 양지바른 곳에는 제비꽃도 돌틈을 비집고 올라와 반겨준다.
누추한 오두막 서너평 황토방에 앉아 지난 여름 타계한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 명예회장의 전기'마음에 사심은 없다'를 읽었다. 생전에 '경영의신'으로 불린 그가 '교세라'를 세계 100기업으로 키운 비결은 <인생. 일의성과=가치관* 열의*능력>이라는 '인생의 방정식'이었다. 어느 한가지라도 -(마이너스)가 되면 전체가 마이너스가 된다는 논리이다. 그가 강조한 것은 조직원의 사심없는 헌신이었다. 그는 비행기에서 짐을 내리고 올리며 직원들과 같은 이코노미석을 이용 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11월27일 마산제일여중고와 마산제일고,마산대학교를 설립한 고 이형규박사의 부인 배두이(96)여사께서 별세했다. 조문 왔던 분 중에서 눈길을 끄는 분이 있었다. 몸도 가누기 쉽지 않은 할머니 한분이 지팡이를 짚고 조문 한 뒤 나갈 때 부축 하려고 했더니 괜찮다고 사양 했다. 잠시후 젊은 분이 오래 된 소형 승용차 가지고 와서 태워 가길래 뵌적이 있어 물었더니 함안지역 9개 중,고 사학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명덕학원의 윤정숙(84)이사장이었다.
오두막 광대나물꽃
오두막 광대나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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