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8#제342차전북전주:국립전주박물관[깨달은 수행자 나한전]1. 불기2567이나 되는 종교를 이해 한다는 것은 태산만큼이나 어렵다. 종교적 측면 보다는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2023년 2월25일 제342차 전북전주로 떠난 기행도 그랬다. 순전히 춘천국립박물관에서 한번 만났던 나한전을 이번에는 전라도와 비교 전시 한다는 것에 호기심이 있었다. 찬바람이 아직 남아있는 국립전주박물관은 정갈한 조선의 여인처럼 반겨 주었다. 박정수해설사는 전반적인 문화와 역사를 해설하고 일행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어린이 박물관으로 안내했다.
국립전주박물관 이혜경학예사가 나한전 포스터를 준비해 주었다. 나한은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마음을 다해 수행하여 아무 괴로움도 없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던 불제자들이다. 이들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도 열반에 드는 것을 미루고 중생 곁에 머물며, 불법을 지키고 모든 사람들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일을 했다. <깨달은 수행자, 나한_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에서는 남원 실상사 서진암 나한상 등 고려와 조선시대의 나한상 90점이 전시 되었다. 수행을 통해 완전한 자유에 이른 나한의 다양한 모습을 석조 나한상으로 만날 수 있었다.
나한은 부처와 보살에 비해 도상의 법식에서 자유로워 얼굴과 자세 표현이 다채롭다. 단단하고 변함없는 재료에 새겨진 나한의 얼굴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특별한 감상을 불러일으켜 주었다. 나한은 불.보살과는 차이가 있었다. 나한상은 꾸밈없는 표정. 개성 넘치는 행동과 같은 인간적 면모와 함께, 신통을 부리기도 하고 때로는 장남도 서슴치 않는 나한의 이중적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이상화 된 성격과 인간적 체취를 동시에 지닌 나한의 신인(神人)동체의 성격은 불자들이 나한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게 된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동안 수없이 만난 나한의 모습을 비교하는 기회를 통해 결국 나한은 우리들 중생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한은 고독한 수행으로 번뇌를 넘어 깨달음을 얻었던 것 처럼, 중생에게 손을 내미는 그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희망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지난 주말 마산 난인회 30주년 전시회에서 살아있는 나한을 만났다.
국립전주박물관 이혜경학예사가 나한전 포스터를 준비해 주었다. 나한은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마음을 다해 수행하여 아무 괴로움도 없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던 불제자들이다. 이들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도 열반에 드는 것을 미루고 중생 곁에 머물며, 불법을 지키고 모든 사람들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일을 했다. <깨달은 수행자, 나한_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에서는 남원 실상사 서진암 나한상 등 고려와 조선시대의 나한상 90점이 전시 되었다. 수행을 통해 완전한 자유에 이른 나한의 다양한 모습을 석조 나한상으로 만날 수 있었다.
나한은 부처와 보살에 비해 도상의 법식에서 자유로워 얼굴과 자세 표현이 다채롭다. 단단하고 변함없는 재료에 새겨진 나한의 얼굴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특별한 감상을 불러일으켜 주었다. 나한은 불.보살과는 차이가 있었다. 나한상은 꾸밈없는 표정. 개성 넘치는 행동과 같은 인간적 면모와 함께, 신통을 부리기도 하고 때로는 장남도 서슴치 않는 나한의 이중적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이상화 된 성격과 인간적 체취를 동시에 지닌 나한의 신인(神人)동체의 성격은 불자들이 나한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게 된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동안 수없이 만난 나한의 모습을 비교하는 기회를 통해 결국 나한은 우리들 중생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한은 고독한 수행으로 번뇌를 넘어 깨달음을 얻었던 것 처럼, 중생에게 손을 내미는 그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희망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지난 주말 마산 난인회 30주년 전시회에서 살아있는 나한을 만났다.
제342차 국립전주박물관
일반 전시실
일반 전시실
나한전
나한전
전라도 나한
나한전
나한전
다양한 나한
영월 창령사 나한
서봉사 나한
나한전
전라도 나한
우리시대의 나한 장영환교수 *나한은 초상권이 없습니다.
산상골의 나한 이종균 선생 *나한은 초상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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