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21217#커피한잔의생각(967)[망치질 철학]

옛그늘 2023. 2. 9. 06:18

20221217 # 커피한잔의생각(967)[망치질 철학]1968년 쯤 고향에서 처음 부산에도 도착해서 얻은 일자리가 세차장이었다. 그리고 전라도 사람들은 밥은 먹여준다는(주)미원간장을 찾아갔다. 추석에 고향에 갔던 사람들이 복귀하지 않아 쉽게 일자리를 얻었다. 처음 맡은 업무가 망치로 못을 박아 상자를 만드는 일이었다. 후에 다른 곳으로 업무가 변경 되기는 했으나 지금도 못을 나무에 박는 일은 자신이 있다. 못을 박는 것도 망치질 철학이 있어야 한다. 망치질 철학은 자신의 일에 운명처럼 몰두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어떤 일이던지 하는 일에 철학이 있어야 한다. 원로배우 이순재의 연극을 한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그는 무대에 서면서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이 연극이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도 연극'이라고 했다. 망치질 철학의 대가는 백세 철학자 김형석교수이다. 김교수는'여든 살 때 좀 쉬어 보았는데 쉬는 것이 더 힘들더라"고 했다. 자신의 행복은 자기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행복해 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람은 크게 세 부류로 나우어지는데 '꼭 있어야 할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한국 사회에서 꼭 있어야 할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이 우리 사회를 받치고 있는 주춧돌이다.  일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위해 일하는 것이다. 내 쓸모만이 아니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 한다고 관점을 바꾸어보자 새벽길 칠흑같은 어둠을 헤치고 답사 길에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새벽 에스프레소 커피한잔의 행복을 더하면 겨울이 결코 춥지 않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설렘으로 제338차 전북부안 자연이 빚은 마실길을 나선다.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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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차 전북부안 능가산 내소사 최용현 해설사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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