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30#제326(3차)차전남신안:12사도예배당순례길(16-끝)[지혜의 집-가롯 유다12]이제 12사도 예배당 순례길도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내가 걸었던 순례길은 나에게 무엇을 주었는가를 생각해보며 진섬옆에 있는 무인도 딴섬으로 향했다. 길은 멀지 않으나 모래가 발목을 잡는 것이 생각하며 걸어라는 무언의 암시 같았다. 딴섬에 있는 가롯 유다의 집은 만조 때는 갈수 없는 손민아 작가 고딕양식 예배당 작품이다. 몽쉘미셀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뾰족지붕과 붉은 벽돌, 둥근 첨탑이 매력적이다.
예배당 옆에는 붉은 벽돌을 나선형으로 쌓아 올린 종탑이 있다. 종탑을 바라보는 한여인의 모습이 내 카메라에 잡혔다. 그 순례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길지 않은 순례길을 걸었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념이 셔터를 눌렀다. 물이 들어 오기전 진섬에 있는 시몬의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신안 섬들의고향 ‘12사도 예배당 순례길’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의 길이다. 척박한 섬들이 이어주는 작은 길들이 비단길도 아니고 꽃길도 아니다. 그저 사람사는 길이다. 우리들의 길이다. 이제 12사도 예배당 순례길 답사기를 마치며 모두에게 작은 삶의 지표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배당 옆에는 붉은 벽돌을 나선형으로 쌓아 올린 종탑이 있다. 종탑을 바라보는 한여인의 모습이 내 카메라에 잡혔다. 그 순례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길지 않은 순례길을 걸었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념이 셔터를 눌렀다. 물이 들어 오기전 진섬에 있는 시몬의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신안 섬들의고향 ‘12사도 예배당 순례길’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의 길이다. 척박한 섬들이 이어주는 작은 길들이 비단길도 아니고 꽃길도 아니다. 그저 사람사는 길이다. 우리들의 길이다. 이제 12사도 예배당 순례길 답사기를 마치며 모두에게 작은 삶의 지표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섬에서 딴섬으로 가는 숲길
순례자는 무슨 상념으로 삶의 가치를 만나고 있을까.
가롯 유다의 집 12
순례자들이 기도 하고 있는 모습
12번째 예배당
12번째 예배당 십자가에 빛이 내리고 있다
순례의 끝을 알리는 종 치는 순례자
이 여인이 갈구하는 순례자의 마음은 무엇일까.
12번째 순례의 예배당
딴섬이 아늑해 보인다
딴섬의 12번재 예배당
풍상을 견딘 사도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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