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6#커피한잔의생각(893)[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코로나19로 일상이 매몰 되어버린 시대, 한때는 지금은 길거리 쓰레기 만큼이나 흔한 마스크 한장을 사기 위해 새벽 줄을 서야했다. 얼마전에는 이름도 용도도 생소한 '요소수'때문에 난리가 났다. 배기가스 규제기준인'유로6'이 적용된 2014년 이후 생산되는 모든 디젤엔진에는 SCR(선택적촉매환원)장치를 구비해야하고 요소수는 필수폼목이다. 지난해 10월 중국이 호주와의 원료수입 갈등으로 요소수 해외반출을 금지하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난리가 아닌 난리가 났다. 대형화물차량이 멈춰서면 물류대란은 불가피했다. 평소에는 사소하게 보이는 것이 뒤엉켜 불확실성의 어려운 시대를 만들어 냈다. 그래서 국가의 지도자는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
지난해 11월 홍라희 전 리움관장이 해인사를 찾아 방장스님에게'반야심경'(보물제547호)을 진본과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전달하고 차담을 하면서'메타버스(Metaverse)'를 언급해서 화제가 되었다. 초월 한다는 의미의 메타(meta)'와 현실세계내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말 그대로 현실세계를 뛰어 넘어 펼쳐지는 실재와 구별조차 되지 않는 초현실. 초가상의 무한 확장이 가능한 세계를 가리킨다. 전세계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난후 메타버스는기존 세계로서의 유니버스를 빠르게 대체해 가고 있다. 대선후보들의 인공 아바타가 등장하는 것이다. 미래는 무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대통령 선거운동도 주변 신변잡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달려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정답은 우리들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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