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8#커피한잔의 생각(456)[ 방심(放心)하다]
지리산 천왕봉에 가서
보고 알았네
아래서는 서 있는 듯 보이던 것들이
올라 서 보니
모두 누워 있었네
밑에서는 마루처럼 보이던 것이
위에 오서 보니 바닥이었는네
하늘로 오르지 못한 산 아래 거짓말들이
안개처럼 산허리를 두르고 있었네
세상살이 조금 높은 것에 주눅 들고
조금 낮은 것에 기세등등했던 일 한두 번이랴
꿈이 짐인 줄
마루인 줄 알고 올랐던 바닥에 서서야
비로소 알았네
*김일태_ 시인, 경남문인협회장
ㅇ1998년<시와시학>등단, 시집"부처고기외7권
ㅇ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김달진창원문학상,하동문학상
창원시문화상,경상남도문화상,시민불교문화상 등 수상
ㅇ현재 경남문인협희 회장, 이원수문학관 관장 등
*[사족]김일태 시인이 mbc경남에서 퇴직 할 때까지 10년동안 교통방송 푸른신호등~향토문화기행,오정남의 톡톡쑈, 정오의희망곡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01년 9월 경남신문에 추천 받아 17년동안 "심재근의 우리땅순례"까지 지필 했다. 산을 좋아해 토요산악회를 함께하고 있다. 지리산을 유난히 사랑하는 것을 보고 시를 써서 보내왔다. 참으로 좋은 인연이고,고마운 일이라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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