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10월의 마지막 날 아침예찬

옛그늘 2015. 10. 31. 07:10

10월의 마지막 날 아침이다.

어둠은 가득하고 낮은 밤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강릉에서 보내온 커피콩을 갈아 따뜻한 커피한잔을 내린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행복과 불행을 번갈아 만난다.

행복은 우리 곁에 있지만 잘 느끼지 못한다.

작은 불행도 쉽게 느끼고 벗어나려고

노력을 하지만 발이 수렁에 빠진 것 처럼 쉽게 헤어나지 못한다.

그러면서 기적 만 바란다. 기적은 버리고 낮추는 것에서 부터 시작 된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물한잔, 새벽의 커피한잔은 결코 작은

행복이 아니다. 창문을 열고 마음껏 들이 마시는 상쾌한 공기도

더 큰 행복이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인문학 이라는 것도 거창 한 것이

결코 아니다. 자연과학이 자연의 규칙을 밝히는 것이라면 인문학은

우리들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학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인문학이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서는 소통하고 경청하며

탐욕과 욕심을 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