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벽소령 민박집 이용안내
경남도청 블로그-문화와 전설이 있는 기행(14)[지리산 인연]. mbc경남 창원라디오 사람과길6[2014.7.26 지리산 인연]등에 소개 되었던 글과 내용 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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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면 삼정리 하정마을에 2012년 2월26일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양은조씨가 있었다. 양씨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살아있을 때도 신세를 많이 졌는데 죽어서도 조문을 오는 페를 끼쳐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장남 양수용씨 에게 장례를 치르고 나서 알려라고 유언을 남기는 바람에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지 못했다.
산행이나 여행길에 자연을 만나 교감하는 것도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지만, 좋은 인연을 맺은 사람을 만나면 그 행복은 더 커지게 된다. 지금은 지리산 종주의 시작을 험난한 도로가 뚫려 노고단 성삼재에서 출발 하지만 도로가 없었던 80년대 까지는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에서 코재로 올라 노고단에서 1박을 하거나 뱀사골이나 연하천 대피소에서 하루를 묵고 가는 것이 보편적 이었다. 언제인지 이제 날짜 조차 가물거리는 30여년 전 늦은 가을날 구례 화엄사에서 종주 산행을 시작하여 코재를 거쳐 노고단에서 1박을 하고 반양봉, 삼도봉, 노루목 등을 거쳐 벽소령 고개에 도착하니 날은 어두워지고 몸은 천근만근 이었다. 물을 먹은 솜처럼 지친 몸으로 벽소령 고개에서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하정마을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당시에는 교통편도 불편 했고 날도 어두워져 마을이장 양은조씨 댁을 찾아갔다. 펜션이나 민박 그렇다고 무거운 텐트를 칠 여력도 없었다. 당시의 내모습은 땀에 젖고 전투에 진 패잔병 같은 몰골 이었다. 하루 밤을 재워줄 것을 부탁하고 꿀물을 한잔 하고 있으니 따뜻한 밥까지 해주었다. 지리산에서 맺었던 인연이 30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늘 큰형님 같았던 양은조 씨도 세상을 떠나듯이 나 또한 흐르는 세월을 비껴 갈 재간이 없다. 늘 이곳에 오면 고향의 형님 집 처럼 벽소령 계곡 맑은 물소리를 음악 삼아 막걸리에 돼지고기 돌판 구이와 싱싱한 산나물을 안주 삼아 거나하게 취하기도 하였고, 6.2 5전쟁 때 혼란기의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밤을 새우던 추억이 마음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인민군들이 소를 빼앗가면서 북한돈 주더라는 개그 같은 이야기도 들었다. 언제나 불쑥 찾아가도 밝은 웃음으로 안방을 내주며 항상 따뜻한 밥을 지어 내놓던 양은조씨가 지리산 자락에 오면 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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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28일(월) 맑음
구례 지리산가족호텔에서 모임을 마치고 천은사, 노고단 성삼재, 뱀사골을 거쳐 함양군 마천면 하정부락 양씨 집을 찾았습니다. 양씨 부인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가 매우 반가워 했습니다. 양씨가 오랜 병석에 있다 세상을 떠나고 나니 생활도 어렵고 힘들게보였습니다. 민박집을 운영하여 도움을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직접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우리 답사회에서 운영을 합니다
1. 운영기간: 2014년 7월28일 이후~
2. 장소: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하정부락
3. 민박 시설은 방 두칸짜리가 2채[편의 상: 윗 채와 아랫 채로 구분]
4. 편의시설: 화장실-수세식 1개소, 샤워장1개소[공동사용], 마당에 수도꼭지 2개소
5. 부대시설: 고기굽는 돌 불판 2개소[장작용, 가스용], 마당에 평상 2개소
6. 금액: 1박 당: 70,000원[적정 인원은 5인 기준입니다]
7. 기타: 벽소령 계곡이 집과 인접해 있고 10m 거리에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다. 후원에 곰취가
있으며 취사는 개인적으로 한다. 마천면 소재지에서 4km이다.
8. 신청 방법: 이용 하고자 하는 일자와 방의 숫자를 문자나 메일,전화 등으로 문의한 다음 가능여부를 확인 하고 이용 요금을 입금 하면 예약이 완료되는 것으로 합니다. 양은조씩 댁에 직접 예약을 하는 것은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 인정하지 않습니다.
9. 연락처: ☎010-9457-0033. 메일: dolmenkr@daum.net.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심재근
10.이용요금 납부처: 농협 821119-52-07075 심재근
11.방에 들어가는 시간: 14:00. 방을 비우는 시간:13:00
12.기타 궁금한 사항은 댓글, 전화, 문자 등으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13.상세한 사항은 카페에 오셔서 확인하여 주십시오
아랫 채 모습 입니다. 창문을 열면 시원한 벽소령 계곡이 지척에 있습니다
아랫 채 전경[방이 상하로 나누어져 있음]
정면이 주인이 거주하는 안채이고 검은 돌은 고기를 굽는 돌판이며 옆에 평상이 있습니다
윗 채의 방입니다
비가 오면 식사를 할 수 있는 별관 입니다.
20명 이상의 인원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기를 굽던 마천석 돌판
윗채 전경입니다
세면대 겸 샤워장
화장실
창문으로 바라본 벽소령 계곡
윗채 작은방
윗채의 모습- 2개의 방을 이용합니다. 5인 가족 기본
민박집 전경
민박집 부근 벽소령 계곡
아래채 창문으로 본 벽소령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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